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다양한 겉모습만큼 성격 또한 제각각이어서 그 간극을 잘 메꿔나가는 것이 사회생활의 첫걸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단체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초등학교 시절을 생각해봅시다.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관철시키는 친구, 그저 남을 배려하며 나의 생각은 고이고이 접어두는 친구. 당신은 어떤 유형의 친구였습니까? '나'를 내려놓고 남의 기분을 맞추려 노력해왔고 그것으로 인해 아파한 경험이 있다면, 행복한 이기주의자(웨인다이어 지음, 21세기북스)를 통해 작은 변화를 시작해봅시다.

나의 가치는 내가 결정한다
세상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을것입니다. 끊임없는 경쟁을 부추기는 현대사회에서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나의 가치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있는 그대로의 내 몸과 마음을 받아들이는 열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행복한 이기주의자(웨인다이어 지음, 21세기북스)를 통해 그러한 속박으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얻길 바랍니다.
점점 늘어가는 1인 가족, 욜로족, 비혼주의 등 성별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개인의 주관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불분명한 미래를 위해 지금을 희생하지 않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그 끝은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이 자리잡고 있을것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지금 나를 괴롭히고 있는 걱정이 사라지면? 돈을 많이 벌면? 시험에 합격하기만 하면? 글쎄요. 아마 그다음에는 또 다른 걱정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스스로를 가치 있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곧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행복한 이기주의자'라고 말합니다. 행복한 이기주의자는 다른 사람의 시선과 세상의 평가에 끌려다니지 않고 행복에 관한 나만의 기준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걱정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간섭하고 배려라는 이름으로 나의 결정을 다른 사람의 생각에 맞춥니다. 내 삶에 있어서만큼은 이기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합니다.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되기 위한 열 가지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되기 위한 열 가지 방법
1. 먼저 나를 사랑한다.
- 나를 사랑하는 정도가 나의 가치를 결정한다.
2.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 난다.
-이 세상의 절반은 나와 생각이 다르다.
3.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나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은 과거의 나다.
4.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현재뿐이다.
5.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내가 원한다면 다른 이유는 필요하지 않다.
6.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세상이 정한 옳고 그름에서 벗어난다.
7.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세상의 기준으로 나를 평가하지 않는다.
8.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행동하는 사람이야말로 현재를 사는 사람이다.
9.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누구보다 나를 신뢰하며 독립적인 삶을 산다.
10.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화로 생긴 스트레스는 결국 나를 향한다.

인상 깊었던 내용들
자신을 낮추지 말라_제2장 첫 번째 자기 사랑_먼저 자신을 사랑한다.
내 환자 가운데 셜리라는 젊은 여성이 있었다. 무척 매력적이어서 남성들이 줄줄 따라다녔다. 그러나 셜리는 자신이 연애만 하면 깨지고 결혼을 절실히 원하는데도 결코 기회가 오지 않았다고 불평했다. 셜리와 상담을 한 결과 그녀 스스로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과의 관계를 모조리 망치고 있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젊은 남성이 그녀에게 호감이나 사랑을 고백하면 셜리는 마음속으로 '저 사람이 저렇게 말하는 이유는 내가 그 말을 듣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야'라고 반박했다. 셜리는 항상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을 말을 찾았다.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자신을 사랑해 주려고 하는 사람들의 노력도 뿌리쳤다. 그 누구도 자신을 매력적으로 생각할리 없다고 단정해 버린 것이다.
위에 든 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소해 보일지 모르지만 자기 거부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작은 지표들이다. 자신을 희생하거나 자신에게 너그럽게 돈을 쓰지 않는다면, 그리고 정작 돈을 쓴다 해도 스테이크 대신 햄버거를 먹는 정도인 경우가 다반사라면 자신이 더 나은 대접을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다. 셜리는 어쩌면 칭찬을 의뢰 사양하는 게 예의라는 말을, 또는 사실 자신이 매력적이 아니라는 말을 들어왔는지 모른다. 그런 말들을 계속 가슴속에 받아 받아들인 걸과 자신을 부정하는 행위가 이제 제2의 천성이 되어 버렸는지도 모른다. 일상적 대화나 행동 여기저기에 나타나는 자기 거부 행위의 예들은 무수히 많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자기 비하를 일삼게 되면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깨 위에 올려놓은 괜한 걱정거리를 더욱 끌어안는 결과가 된다. 그리고 자기 사랑이든 타인과의 사랑이든 사랑과 관련된 모든 기회를 빼앗기게 된다. 당신은 분명 스스로를 비하하기에는 너무나 소중하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지 않기 위한 전략_ 제3장 두 번째 자기 사랑_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는 행위를 없애기 위해서는 그런 행위를 계속할 경우 빠지게 되는 노이로제의 보상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반대 의견에 부딪혔을 경우 자신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다. 그것 말고 너무 인정을 얻는 데 급급한 상태에서 훈련하기 위한 비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반대 의견에 부딪치면 '너'로 시작하는 참신한 반응으로 대처할 것. 이를테면, 친구가 내 의견에 동의하기는커녕 화까지 냈다고 치자 이럴 경우 내 입장을 바꾸고 변명하기보다 그냥 "너 화났구나 너는 내가 이런 식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니?"라고 반문해보라. 그렇게 하면 비난을 하는 사람은 상대방이고 나는 거기서 따로 분리되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누군가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될 만한 사실을 알려준다면 비록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고마워할 것. 고마워하는 행동은 인정을 구하는 태도를 사라지게 한다. 예컨대 남편이 "당신은 수줍음이 많고 예민해 그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아"라고 말했다 치자. 그럴 경우 남편의 마음에 들려고 애쓰지 말고 남편이 그 사실을 지적해 준 것에 그냥 고마워하라.
다른 사람의 반대 의견을 적극적으로 구한 뒤 흥분하지 않도록 노력해 볼 것. 일부러라도 내 의견에 반대할 만한 사람을 찾아내어 그 반대에 대놓고 맞서면서 자신의 입장을 주장해보라. 그렇게 하면 화를 내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바꾸지 않아도 되는 일에 한층 능숙해질 것이다. 그런 반대 의견은 예상했던 것이며 꼭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고. 사실 나와 아무 상관은 없는 것이라고. 자기 자신에게 말하게 될 것이다. 반대 의견을 피하기보다 찾아다님으로써 불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기술을 쌓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 말 행동과 내 가치 사이의 연결고리를 끊을 것. 비난에 부딪쳤을 때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보라. '이건 저 사람의 문제야. 저렇게 나올 줄 알았어. 하지만 나하고는 상관이 없는 일이야.' 이런 접근법을 취하면 다른 사람의 감정과 자신의 생각을 연결시키면서 자초하게 되는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을 수 있다. 나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사람들이 상당수에 이를 것이며 그래도 괜찮다는 단순 명백한 사실을 받아들일 것. 뒤집어서 말하면 나도 내 주변에 수많은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또 이해할 필요도 없다. 그들은 나와 다른 사람인 걸 이해하겠는가?

내가 방금 말한 것이 정말 나빴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면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놓지 말 것. 대화를 나누면서 내가 말하는 시간을 재보고 그 시간을 배우자나 아는 사람들이 말하는 시간과 비교해 볼 것. 말을 아끼도록. 꼭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만 말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 모임에 참가하며 다른 사람이 내 말을 자르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모임에 참가하면 다른 사람과 동시에 말을 할 경우 스스로 물러서는 쪽이 나인지를 살필 것. 남의 눈치를 살피다 보면 비굴해질 수 있다. 그런 일이 불쑥불쑥 일어날 때 자신의 행동을 명백히 밝히면서 말 허리를 잘리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전략을 생각해 본다. 자신이 한 말 가운데 물어보는 말들이 얼마나 많은지 순서대로 나열해 볼 것.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고 물어보는 형식을 취하거나, 허가 또는 동조를 구하는가? 예를 들어, "날씨가 좋네요. 그렇죠?"라는 질문은 상대방에게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제시하고 자신은 동조를 구하는 입장으로 밀려나게 된다. 간단히 "날씨 좋네요."라고 말하는 것은 대답을 구하려는 시도가 아니라 단정적인 말이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항상 말 꼬리를 올리고 있다면 별것도 아닌 일에 늘 인정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은 반드시 남의 동조를 받아야만 하는 습관은 없애기 위한 첫걸음들이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연연하는 태도를 티끌 하나 없이 말끔히 없앨 수는 없지만, 공치사를 받지 못했다고 해서 무기력하게 되지 않도록 다소나마 노력할 수는 있다. 칭찬은 즐거운 일이며 인정 역시 그렇다. 그러나 우리는 박수갈채를 받지 못했을 때 느낀 괴로움에 대비해 면역을 길러야 한다. 어떤 노력이든 그만한 가치가 있는 법이다. 비난에 부딪혀도 실망하지 않게 되면 즐거운 현재의 자유를 평생 얻게 될 것이다.
화를 이기려면_ 제11장 열 번째 자기 사랑_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화는 제거할 수 있다. 그러려면 생각을 대폭 뒤집어야 한다. 그리고 한 번에 그 순간의 화만 제거할 수 있다. 화를 부추기는 사람이나 상황에 마주쳤을 때 자신이 스스로에게 무슨 말을 되뇌고 있는지 깨닫고 예전과는 다른 감정과 훨씬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새로운 말을 만들어내라. 화를 공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 몇 가지를 소개하겠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화를 내고 있는 동안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가를 알아내야 한다. 그리고 늘 그런 식으로 생각해 왔다고 해서 계속 똑같이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스스로에게 상기시키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자신이 화를 내는 상황을 의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화를 내는 것을 뒤로 미루려고 할 것 화를 부추기는 사람이나 상황에 마주쳤을 때 15초 동안 화를 참았다가 여느 때처럼 폭발하라. 다음에는 30초 동안 참는 연습을 시도해 보고 간격을 계속 늘린다. 일단 화를 뒤로 미룰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조절하는 법도 알게 된다. 자녀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기 위해 건설적으로 이용하려 할 경우에는 화를 내는 시늉만 할 것. 언성을 높이고 화난 표정을 짓는 것은 괜찮지만 화에 곁들여지는 육체적 심리적 고통까지는 체험하지 마라.

허물없이 지내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할 것. 내가 화를 내려고 하면, 어떤 말이나 미리 정해놓은 신호로 알려달라고 하라. 그 신호를 받으며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 곰곰 생각한 다음 화를 미루는 연습을 시도해보라. 화를 냈을 때를 기록할 거 화를 낸 정확한 시간 장소 상황에 대해 적어라. 기록은 엄정하게 해야 한다. 화를 낸 행위는 반드시 하나도 빠뜨리지 말라. 이렇게 기록을 꾸준히 하다 보면, 이내 기록하는 것으로도 화를 내는 빈도가 줄어든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화를 내버렸다면 "방금 나도 모르게 화를 내버렸어 이제 다시는 화를 내지 않도록 생각의 시간을 바꿀 거야"라고 말할 것.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하는 것은 자신이 한계를 스스로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며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도 된다.
자신을 사랑할 것. 그러면 자신을 망치는 행동으로 스스로를 짐 지우는 일이 결코 없을 것이다. 다른 사람을 잊어라. 스스로 선택을 내려라. 그리고 선택이 화가 아니게 하라.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내용 발췌

맺음말
'당신은 자체로 이미 너무 소중하다.' 책에서 계속해서 강조하는 말입니다. 미국 유명 심리학자 웨인 다이어 막사가 자신의 임상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써 내려간 행복해지기 위한 열 가지 마음가짐은 현재의 내 삶을 즐기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가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현재의 나의 삶을 온전히 즐기는 것이 미래의 나를 풍성하게 만드는 시작이 아닐까요? 미래를 위해 현재를 저당 잡혀 사는 것을 경계하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내 삶의 주인이 되어 산다면, 누군가에 기대어 사는 것이 아닌 오롯이 혼자 설 수 있는 삶을 살아내길 간절히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행복한 이기주의자(웨인다이어지음,21세기북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생을 살아내는 힘과 또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남의 눈치를 보느라 내 인생을 온전히 살아내지 못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저도 다시한번 더 읽어보고 일상속에서 적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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